24일 국제유가는 미국 주가지수 상승 및 OPEC의 추가 감산 가능성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는 NYMEX의 WTI 선물유가가 23일 배럴당 1.52달러 상승한 39.96달러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1.51달러 상승한 42.50달러에 마감된다고 밝혔다. 

반면 Dubai 현물유가는 경기침체 심화 전망이 반영되면서 1.31달러 하락한 40.1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경기회복 및 석유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Macquarie Futures사의 Nauman Barakat 분석가는 주식시장과 석유시장은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JP Morgan의 Lawrence Eagles 분석가는 석유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석유수요 전망이며 주식시장과 석유시장은 현재 동조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발언했다. 

OPEC은 3월15일 예정된 차기 총회에서 추가 감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현재와 같은 유가수준이 지속된다면 OPEC이 3월15일 총회에서 일산 100만 배럴 추가 감산을 결정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Nauman Barakat 분석가는 OPEC의 감산 준수율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한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고 발언했다. 

한편 로이터 조사에 의하면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12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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