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품질관리원(이사장 이천호)은 오는 4월까지 국내 석유제품 품질향상을 위해 관련업계를 대상으로 ‘2009년 석유제품 비교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밀도 비교시험은 석품원에서 배포하는 동일 시료의 옥탄가, 증기압, 황분 등 시험항목에 대해 시험실별 시험분석을 실시한 후 분석결과를 비교해 오차 원인을 밝힘으로써 시험실간 오차범위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비교시험에는 정유사뿐만 아니라 멘토링 일환으로 2007년 석품원과 MOU 기술협약을 맺은 베트남 품질기술원 산하 시험기관(QUATEST) 등 모두 42개 기관이 참여한다.

석품원은 비교시험 결과에 대한 평가회의와 석유제품 시험분석 관련 세미나 등을 통해 최근 시험분석 동향 및 기술에 관련한 정보교류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진우 석품원 검사처장은 “정밀도 비교시험 결과가 다른 시험실에 비해 큰 편차를 갖는 시험실에 대해 추후 협의를 통해 품질관리 기술 지원 교육 등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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