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유공사는 2일 안양 평촌 본사에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및 비전ㆍ가치 선포식'을 가졌다.
한국석유공사가 2012년까지 생산량 일산 30만배럴, 매장량 20억배럴을 확보함으로써 50위권 수준의 지역메이저로 도약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석유공사(강영원 사장)는 지난 2일 안양 평촌 본사에서 개최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및 비전ㆍ가치 선포식’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글로벌 석유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계적 국영석유회사’를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석유공사는 석유개발 부문에서 대형화 목표달성을 통해 2012년까지 일산 30만배럴, 매장량 20억배럴을 확보함으로써 50위권 수준의 지역메이저로 도약한다는 중장기 목표도 제시했다.

또한 비전과 중장기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공급물량 확대를 위한 석유개발사업 활성화 △석유사업 역량 강화를 통한 국가석유산업 발전 선도 △신규사업 추진 강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3대 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공급물량 확대를 위한 석유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사는 단계별 선별적인 M&A 추진, NOC와의 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핵심 거점지역 공략, 생산량 증대를 위한 국내외 광구 운영의 효율화, 탐사성공률 제고를 위한 시스템 선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석유사업 역량 강화를 통한 국가석유산업 발전 선도’를 위해서는 해외 생산원유 마케팅 역량 강화,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의 선도적 역할 수행, 제3차 비축계획의 적기 추진ㆍ달성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신규사업 추진강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녹색성장 연구개발 사업 추진, 특화된 분야에 강점이 있는 핵심기술 자립화, 대체원유 등 신규사업 참여를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석유공사 임직원은 비전선포 결의문을 통해 도전, 전문가 정신, 배려, 공헌의 4大 핵심가치를 내재화하고 안정적인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GREAT KNOC 3020’를 조기에 달성함으로써 국민에게 사랑받는 석유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정장선 위원장, 김용구 의원, 이필운 안양시장, 김영학 제2차관이 참석한 한국석유공사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및 비전ㆍ가치 선포식'에서 강영원 사장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계적 국영석유회사”로 성장해 국민에게 봉사하고 국가의 발전과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라고 밝히고 모범직원, 유공직원 등에게 포상을 실시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달 27일 ‘2009년도 해외사부소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석유자원 확보를 통한 국가위기 극복에 앞장서기 위한 각오와 결의를 다지기도 했으며  임직원 공헌행사(헌혈), 문화행사(공연), 학술행사(석유산업 관련 심포지엄 및 세미나) 등 고객 및 외부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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