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국립공원 대피소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를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로 개선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국립공원 대피소는 응급대피 및 고산지 산행시 숙박 등 탐방객 편의 제공을 위해 대부분이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불가피하게 헬기로 운반한 화석연료를 사용해 왔다.

공단에서는 국립공원을 청정지역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리산 연하천대피소, 설악산 수렴동 및 희운각대피소에 소수력, 태양광발전, 목재칩보일러 등을 이미 도입했으며 올해는 지리산 세석, 장터목, 노고단대피소, 설악산 양폭, 중청대피소에도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관계자는 “고지대 대피소에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도입하게 되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기존 발생량 대비 연간 약 80%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유류사용에 따른 관리비용을 연간 약 65%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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