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중호 SK E&S 대표(사진 왼쪽)와 송명호 평택시장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그룹의 대표 에너지 전문기업인 SK E&S(대표 김중호)가 평택시와 손잡고 침체된 평택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평택시(시장 송명호)와 SK E&S는 27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갖고 경제위기 및 쌍용차 사태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SK E&S가 추진 중인 평택시 고덕 LNG복합발전사업 및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집단에너지 사업을 통해 고용창출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경제의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체결에 따라 평택시와 SK E&S는 고덕 발전소 건설 및 운영과 관련해 하도급, 건설장비 임차, 소모품 등의 구매시 평택시 관내업체를 적극 배정하게 된다. 또 발전사업 관련 인력 채용시에도 평택시민을 적극 채용하고, 민생 안정을 위한 지역주민 후원사업 추진은 물론 발전소 주변지역 열 공급에도 협력키로 했다.

송명호 시장은 협약식에서 “최근 어려워진 경제 여건과 특히 쌍용차 사태로 평택시가 당면한 지역경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중호 대표는 “평택시의 지역경제 회복과 고용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을 위한 각종 후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K E&S는 2011년 말 준공을 목표로 평택시 오성면 안화리 일대에 800MW급 친환경 고덕 LNG복합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며 이미 사업허가 및 부지매입,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최근 전원개발실시계획이 승인돼 착공을 앞두고 있다.

SK E&S는 준공 이후 한전 평택변전소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발전소 배열을 활용해 발전소 부지로부터 1km 거리에 조성될 고덕 국제신도시에 지역냉난방을 공급함으로써 평택 동부 일대에 안정적인 전력 및 집단에너지 공급을 책임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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