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국가적 화두가 되고 있는 녹색성장에 적극 부응함은 물론 ‘전국 제1의 신재생에너지 중심도’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28일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캐나다지열협회(CGC)와 지열에너지에 대한 상호협력협약을 위한 서명식을 갖는다.

이날 서명식에는 강원도 최흥집 정무부지사와 캐나다지열협회 부회장인 Mr. Ted Kantrowitz가 협약서에 서명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도와 캐나다지열협회는 양국 지열원 히트펌프 산업체간의 기술이전 업무협조와 지속적인 성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력, 전문기술교육 등 지열산업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조체제를 갖추게 된다.

또한 지난 2006년 강원도가 중심이 돼 설립, 지원 중에 있는 (사)한국지열에너지기술지원센터의 지열교육 프로그램에 CGC의 교육내용을 접목함으로써 수준향상 및 내실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기술지원센터와 CGC간 상호합의서(MOA) 체결의 기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협약에 참여하게 되는 캐나다지열협회(CGC: Canadian GeoExchange Coalition)는 지열원 히트펌프와 지중열교환 기술과 관련된 캐나다의 200여개 공공기관 및 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연합체로 지난 2002년 6월 캐나다 정부로부터 승인된 비영리 공공기관이다.

캐나다에서 국내의 에너지관리공단과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 건물의 냉난방 및 발전용을 위한 지열에너지의 활용이 매우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정부의 주도로 구성된 지열 전문기관들의 연합체인 CGC와 양해각서 체결은 보다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있다.

강원도는 지난 2006년 8월 국내 지열시스템산업의 선점을 위해 (사)한국지열에너지기술지원센터 설립을 산업자원부장관(現 지식경제부)으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았다.

당시 지열에너지분야에 있어 우위에 있는 미국 오클라호마에 소재한 세계지열히트펌프협회(IGSHPA)와 기술협력 등에 관한 MOA를 체결(2007. 1.14)함으로써 세계지열히트펌프협회 한국지부로 인정받아 매년 2회 이상 국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지열시스템 전문가양성 교육 프로그램과 워크숍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지열기술자 양성 및 기술보급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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