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대표 정재관 www.hyundai.com)는 지난해에 이어 미얀마 국영석유가스공사(MOGE:Myanma Oil & Gas Enterprise)로부터 약 3천만불(약 3백33억원) 규모의 강관 4만5천톤을 3년간 연불금융 수출방식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입찰에서 현대종합상사는 국내 강관 메이저인 현대강관, 세아제강, 신호스틸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도, 중국 일본계 유수의 철강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합 끝에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주물량은 20인치 강관으로 오는 9월부터 2001년 3월까지 선적 완료하여 미얀마 정부가 추진중인 가스파이프 라인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인해 최근 대미 철강수출 감소세 및 반덤핑 제소 등으로 다소 침체된 철강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로써 현대종합상사는 최근 3년간 중국, 인도 등의 대규모 국제입찰에 참가해 약 1억불에 이르는 지속적인 수주를 통해 한국 강관업계의 위상제고 및 수출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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