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열 A/S 전담기관이 한국가스기술공사에서 A/S 수행을 포기함에 따라 비상이 걸렸다.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최근 지열분야 A/S전담기관인 한국가스기술공사가 A/S 수행포기를 예정하고 있어 A/S 공백 최소화를 위해 신규 A/S지정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S공백 발생 예방을 위해 신규 A/S지정업체가 선정되기 전까지는 가스기술공사에서 A/S를 실시한다.

지열분야는 타설비에 비해 A/S비율이 낮으나 상대적으로 대형설비이며 A/S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지열설비의 A/S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전국적인 A/S네트워크 재정비 및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 달 기준으로 신재생에너지설비에 대한 A/S는 총1,606건으로 이중 지열 A/S는 26건으로 전체A/S의 1%에 불과하다. 연도별 A/S수행건수는 2007년 5건, 2008년 16건, 올해 1/4분기 5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A/S 전담기관은 A/S 수행을 희망하는 지열설비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기준에 부합하는 전문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전문기업의 기술인력 및 사회활동지역과 지난 1년간의 A/S 지역별 수행비율을 고려해 권역별 해당 전문기업을 지정, 운영하게 된다.

지열 A/S 전담기관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5일까지 신재생에너지센터 신재생에너지보급확산실이나 신재생에너지설비 통합A/S센터 담당자에게 참여신청서를 작성, 신청하면 된다.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기업의 기술인력 보유현황, 시공실적, 사후관리능력 등을 신재생A/S센터 총괄 관리자로 구성된 평가위원의 평가, 심의 등을 거쳐 오는 30일에 선정한다. 선정된 지열설비 A/S수행지정업체 간담회를 거쳐 오는 7월2일에 권역별 A/S 지정업체 조정 및 운영방안을 확정하게 된다.

참여대상기업은 지식경제부 고시 제2008-3호 ‘신재생에너지설비의 지원·설치·관리에 관한 기준’ 제2조제12호에 해당하는 전문기업으로 기계설비공사업 또는 난방시공업(1·2종)을 등록한 기업이다.

A/S 참여 전문기업은 신새쟁에너지 정부지원대상사업 선정평가시 현행 가점 1점을 부여하며 당해연도에 A/S포기·거부된 건수가 총 5개소를 초과한 전문기업은 당해연도와 차기연도 A/S지정업체의 자격이 박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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