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전국의 7백여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청소년 봉사단을’을 구성해 운영한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전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14만2천여명을 모집해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7∼8월 방학 중 학교별 2일씩 가정이나 점포등을 방문해 에너지절약에 대한 캠페인 및 에너지이용 실태조사 등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봉사단은 이번 캠페인 및 실태조사를 통해 가전제품의 효율적인 사용 방법, 고효율 제품 이용, 자동차 에너지 절약 실천하기 등 생활주변에서 실천 가능한 부문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시·도별 에너지 이용 현황을 파악하고 절약의식에 대한 실태를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국제유가 급등으로 봉사단의 활동은 냉방전력의 과다소비로 연중 전력사용량이 가장 많은 여름철의 최대전력수요를 줄이는 크게 공헌 할 것이다”며 “파악된 실태조사는 앞으로 에너지절약 정책의 주요 지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봉사단은 지난 96년부터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 지난해까지 약 30만여명의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가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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