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관련기업인 노르웨이의 REC그룹이 해외기업 중 최초로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다.

대전시(시장 박성효)는 REC그룹 한국법인인 REC시스템즈코리아(대표 임호섭)와 태양광산업의 대전유치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다음달 1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제2회 지역투자 박람회’에서 대덕특구에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는 내용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달부터 REC시스템즈코리아와 △4MW급 태양광발전소 건립 △건축물 부착형 태양광에너지사업 △전기자동차, 전기오토바이 등의 충전을 위한 태양광 충전소 도입 △태양광 관련 제조업 유치 등에 대해 협의해왔으며 구체적인 투자규모는 내년 초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의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태양광 전문회사인 REC그룹의 투자계획이 나오면 대전에 태양광 인프라가 갖춰져 그린에너지도시로 발전해갈 것”이라며 “도시이미지를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C그룹은 1994년 노르웨이 오슬로에 세워진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사업개발·금융조달 시스템 설치 및 관리 등 세계 최초의 통합 태양광사업모델을 진행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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