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평균 휘발유가격의 최고값과 최저값 차이가 리터당 69.2원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석유공사는 7월3주 석유제품의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국제 가격의 영향으로 모든 제품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휘발유와 경유는 전주대비 각각 리터당 9.4원, 10.1원 내려간 1,644.4원, 1,433.3원으로 2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실내등유도 리터당 4.1원 하락해  5월4주 이후 7주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지역별 평균 휘발유가격의 차이는 최고와 최저가격간 리터당  69.2원이 발생했다. 서울이 리터당 1,699.5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가  1,650.7원, 제주 1,647.2원 순이었다.

지역별로 낮은 곳은 전북지역이 리터당 1,630.2원, 인천 1,633.9원, 경북 1,637.1원 순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7월2주 정유사 세전 공급가격은 모든 제품이 전주대비 하락한 가운데 휘발유는 전주대비 리터당 18.0원 하락한 648.0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경유와 실내등유는 리터당  669.1원, 673.2원으로 전주대비 각각 22.8원, 14.0원 하락했다.

정유사별로는  휘발유의  경우  S-OIL이, 자동차용 경유 및 실내등유는 SK에너지가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휘발유 17.4원, 자동차용 경유 14.8원, 실내등유 9.5원이 나는 것으로 기록됐다.

최근 국제유가가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와  석유수요 회복에 대한 회의적 전망 등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국내 유가도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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