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소재 생산기업 (주)글로실(공동대표이사 길춘근, 길종원)이 대구지역 경제자유구역으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한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글로실은 오는 18일 대구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글로실은 대구테크노폴리스 등 대구지역 경제자유구역에 본사를 이전하고 향후 5년간 1,250억원을 투자, 오는 2011년까지 태양전지용 잉곳(Ingot), 웨이퍼,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대구지역 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서는 글로실의 생산공장은 태양전지산업의 핵심소재인 다결정실리콘잉곳을 양산할 수 있는 시설로 3만3,000㎡ 규모의 부지에 오는 2011년까지 50MW, 2012년까지 150MW, 2014년까지 300MW 급의 생산설비를 3단계에 걸쳐 갖추게 된다.

대구시의 관계자는 “글로실의 설비투자가 완료되는 오는 2014년에는 연 매출액이 5,000억원에 이르고 9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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