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승일 박사.
차승일 한국전기연구원 재료응용연구본부 박사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인 최첨단 나노 마이크로 기술 축제로 평가받는 ‘나노코리아 2009(Nano Korea 2009)’에서 조직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한다.
 
24일 전기연구원에 따르면 차승일 박사는 C60 플러렌 나노결정 성장기술 개발과 탄소나노튜브(CNT) 나노복합재료 연구를 통한 나노기술 발전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차승일 박사는 일본 물질재료연구기구(NIMS; National Institute for Materials Science)의 쿠니치 미야자와(Kun'ichi Miyazawa)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C60 플러렌 나노 휘스커 및 나노결정 제조를 위한 신공정을 개발, 이를 이용해 수직 배향된 C60 플러렌 마이크로 튜브를 기판 위에 균일하게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플러렌은 축구공 형태의 탄소복합체로 탄소나노튜브와 더불어 21세기 꿈의 신소재로 일컬어지는 나노신복합소재다. 차 박사가 개발한 기술은 유기전자재료의 나노결정을 제조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유기 전자소재 및 바이오 기술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되는 나노코리아 2009 행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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