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초우량 밸브 종합 메이커를 목표로 2005년에는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이상은 LPG밸브를 비롯한 가스용기 밸브 전문 생산업체인 주식회사 에쎈테크(대표 조시남 www.essentech.co.kr)의 21세기 새로운 도전과제이다.

에쎈테크는 지난 85년 설립돼 우일금속을 모태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던 중 지난해 12월 지금의 에쎈테크로 상호를 변경한 후, 현재는 국내 LPG차량 관련 밸브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유망벤처 기업이다.

에쎈테크는 KS인증을 비롯, 지난 98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우수제품 마크인 GQ마크를 획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ISO9002인증을 획득하는 등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간 1만톤 규모의 단조품을 비롯, 가공품 2천4백만개, 완제품 1천2백만개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에쎈테크에서 생산하고 있는 황동합금 소재 밸브는 LPG자동차 연료탱크용 밸브를 비롯, 볼밸브, LPG용기 및 도시가스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산업현장은 물론 가정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또한 해외시장에서도 에쎈테크의 기술력은 인정받고 있다. 세계 초일류 다국적 기업인 엠머슨사를 비롯, 하니웰그룹, 시멘스사 등을 고객으로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

한편 신제품 개발 및 해외시장개척을 통해 지난 3월 현재 2백87억원의 매출과 3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연말까지 매출액 3백40억원과 순이익 4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어 성장성과 수익성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 현재 145.5%인 부채비율을 내년에는 24.2%로 낮춰 무차입경영에 돌입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에쎈테크 관계자는 “내수시장의 입지강화를 비롯해 연구개발 투자강화 및 해외우수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 제일의 밸브회사로서의 위치확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을 계획”이라며 에쎈테크의 비전을 제시했다.



손의식 기자 essohn@enn.co.kr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