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 흥 한자, 루머로 흥한자

가스보일러 영업현장의 비방홍보 및 악성루머 살포가 여전히 극성을 부리고 있다는데….

대우사태 이후 공공연히 떠돌았던 대우전자가 망해 가스보일러를 생산할 수 없게 됐다는 근거 없는 말들이 최근에 유행했던 루머의 진상이라는 군.

이에 대우측이 이런 루머를 퍼트린 건설회사측에 내용증명을 보내는 사태로까지 악화되게 됐다나.

칼로 흥 한자는 칼로 망한다는데 루머로 흥 한자는….


007작전(?)

“국정감사 시기가 임박한 관계로 단순정보 조차 함부로 누출시킬 수 없습니다” 가스안전공사 모씨의 말이다. 모씨 뿐만 아니라 요즘 공사 직원들은 마치 일급비밀을 다루듯이 마치 국정원 직원들을 연상케 하는데.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랴’라는 속담처럼, 우리나라의 가스안전를 책임지

는 공사가 무엇이 두렵단 말인가. 설상 문제가 있으면 개선해야 하지, 순간의 고비를 넘기고 보자는 식의 태도는 공공기관의 위상에 어긋나는 처사.

공개, 투명한 공사로 소문난 것처럼 이번 국감도 자신있고 지혜롭게 헤쳐나가길….


눈가리고 아웅!

에너지소비율이 경제성장률보다 낮게 나타나자 산자부 관계자는 희희낙낙.

그동안 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한 에너지고비용 정책으로 에너지저소비형 사회로 전환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하기도.

특히 원유 수입 증가율이 2%로 나타난 것이 이를 반증했다며. 하지만 원유 수입액은 지난해에 비해 109% 증가한 것을 정부는 왜 애써 외면하는 것일까.


전쟁은 계속돼야 한다?

정부는 LPG가격비율을 당초 제시했던 비율보다 낮게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해 국민은 그나마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는 찰나에 정부 관계자 왈, 가격비율 낮추는 건 지금뿐이지요. 시간이 걸려도 가격비율은 다시 올릴 껍니다.

국민은 낮은 비율이 그대로 적용되는 줄 알고 있고 정부는 이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고. 마치 게릴라戰을 방불케 하는 정부의 처사에 대해 한쪽에서는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까지 주장하고 있는데.

과연 정부의 입장은?

전쟁은 계속되어야 한다. LPG가격이 고공비행(?)을 하는 날까지…


LNG 사용하고 싶어요

한국가스공사의 LNG 배관망 계획에서 영동지방이 지형적인 이유로 제외됐다는데.

이에 영동도시가스는 강릉 시민들에게 LNG 공급 방안으로 LNG 저장탱크 설치 부지를 확보해 부지조성 공사를 추진할 예정.

그런데 가스공사에서는 영동도시가스에 조기 LNG 공급을 꺼려하는 양상을 보여, LNG 저장탱크 설치 시기는 다소 늦춰질 듯.

수차례 걸쳐 가스공사에 LNG 공급요청서를 보낸 영동도시가스는 왜 LNG를 공급받을 수 없는지 의문이라며 토로.

강릉시에 조기 LNG 공급은 아마 어려울 터.

LNG는 전 국민이 함께 사용하는 에너지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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