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신재생에너지협회, 금융투자협회 등 19개 산업별 전문단체와 ‘교육훈련혁신센터지원사업’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14일 열린 협약식에는 산업별협회장,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관,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훈련혁신센터지원사업’은 그간 정부주도, 중앙공급 방식의 인력개발체제에서 벗어나 산업별 특성에 대한 이해가 높고 기업체와의 연계가 용이한 산업별 전문 단체를 통해 현장 수요에 적합한 산업체 근로자의 능력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5년 9월에 디스플레이, 조선산업 등 9개 산업별 단체에서, 지난해에는 방송통신융합산업 등 13개 단체로 확대됐으며 올해에는 정부의 신성장동력산업분야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신재생에너지, 녹색금융, 글로벌헬스케어산업 등 6개 산업별 전문단체를 추가로 선정했다.

구정회 신재생에너지협회 부회장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신재생에너지 기술과 상용화가 다소 늦은 우리나라의 현실에 있어 교육훈련혁신센터지원사업은 우리 기업의 참여촉진과 현장 전문인력 양성으로 산업 발전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별 전문 단체를 통해 해당 산업계의 인력개발 요구를 분석ㆍ전달하고 대학 등의 우수 교육훈련시설과 협력해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산업인력공단의 관계자는 “산업계가 인적자원개발의 핵심주체로서 참여하고 역할을 확대함으로써 산업별 인력수급의 효율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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