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CS 화면 예시(요금정보)
KEPCO(한국전력, 사장 김쌍수)는 14일부터 14만 전체 고압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그리드의 핵심 서비스인 에너지포탈 서비스(PCCS: Power Consumption Consulting System)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시행한다. 

이에 따라 현재 수행 중인 스마트그리드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CCS (
http://pccs.kepco.co.kr)란 고객에게 실시간 전기사용정보 및 분석틀을 제공해 자발적인 부하관리와 에너지 소비절약을 유도하기 위한 전력포탈서비스다.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전기사용량정보, 요금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용량 및 요금분석 툴을 통해 고객은 검침일로부터 현재까지의 전기요금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검침일부터 현재까지의 전기사용패턴을 분석해 당월 전기요금이 얼마나 나올지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사용량 및 요금분석 서비스, 부하이동시 요금절감액, 부하지속곡선 등 각종 통계자료를 그래픽화해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전력수요 관리 및 전기요금 절감이 가능토록 하게 된다.

이번 시스템은 고객의 전기요금 절감과 KEPCO의 원가절감이 모두 가능한 Win-Win 시스템이다.

고객측은 15분 단위의 다양한 전기사용 정보(사용량, 요금, 전기요금컨설팅 등)를 제공받아 사용량 절감·부하 이전 등을 통해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으며 KEPCO는 고객의 자발적인 수요관리를 유도함으로써 발전소 건설비용, 구입전력 가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스템은 10년간 AMR(원격검침)을 운영한 노하우와 5년여에 걸친 연구, 시범사업 등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수준의 에너지포탈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제공함으로써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서비스분야를 완성단계로 끌어 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KEPCO의 관계자는 “이번에 AMI수준의 고객서비스 포탈인 PCCS를 구축해 고압 전고객에게 상용화한 것은 현재 실험단계인 에너지포탈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스마트그리드 수준으로 끌어올린 개가”라며 “이는 KEPCO의 스마트그리드 수행능력을 대외적으로 보여준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KEPCO는 연말까지 고객별 CO₂배출량 산정, 전력컨설팅 종합보고서 등 컨텐츠를 추가 개발해 내년 1월부터 고압고객뿐 아니라 원격검침이 완료된 저압 고객 5만8,000호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전고객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며 향후 DR(Demand Response)시스템, 사이버지점 등을 통합한 ‘양방향 종합 고객포털시스템’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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