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는 한 외국인이 비노출 검사시험차량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이천호)은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2009 국제 환경․에너지 산업전’에 참가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동시험차량과 비노출검사시험차량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광역시와 KOTRA가 주최하고  BEXCO, 본지에서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으며 8개국 200업체 430부스가 참여했다.

석유관리원은 자동차 고장과 대기환경오염의 원인이자 연간 약 2조원의 탈세 주범인 유사석유 유통의 심각한 폐해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의 품질검사 및 연구개발, 성능평가 등에 대한 높은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비노출검사시험차량은 일명 ‘암행차량’으로 겉으로 보기엔 일반 차량과 같지만 주유와 동시에 정량과 품질 측정이 가능한 특수차량으로 석유관리원이 세계최초로 자체개발해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에서 특허를 획득했으며 EU에서도 특허 출원중이다.

비노출검사시험차량과 함께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 ‘이동시험차량’은 2.5톤 컨테이너 차량에 시험장비 일체가 장착돼 현장에서 바로 시험이 가능하며 차량 옆면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유사석유 사용 폐해 자료를 영상으로 보여줄 수 있다.

한편 16일에 있었던 개막식에는 석유관리원 이천호 이사장을 비롯해 부산광역시 허남식 시장, KOTRA 조환익 사장, 한국가스안전공사 박환규 사장, 중국총영사관 관화병 총영사, 하노이인민위원회 Vu Ngoc Liem 산업무역국 부국장 등 환경·에너지 분야 국내외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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