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28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국농어촌공사(홍문표 사장)과 수력발전 겸용댐 해외건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력발전분야의 한수원과 관개·농업용수개발분야의 농촌공사의 수십년 동안에 축적된 기술과 경험이 바탕이 돼 해외 겸용댐 건설사업 공동진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각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공기업간 협력으로 해외 겸용댐 건설사업에 경쟁력 향상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양사는 협약의 첫 번째 협력방안으로 라오스에 수력발전 겸용댐 건설계획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강수량이 2,000mm이상인 라오스는 풍부한 수자원과 다수의 댐 입지를 가지고 있으며 약 2만MW 정도의 수력발전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향후 양사는 조사단을 파견, 현지답사와 함께 라오스 정부와 구체적인 실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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