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에 우리나라 태양광발전의 설치규모가 200MW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태양광발전시장 전문 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최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태양광시장 창출계획’에 따라 2012년 국내 태양광발전시장은 약 200MW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정부에서 국내 태양광시장 및 산업에 대한 위기상황을 인식, 태양광산업을 보호하고 신규 시장을 확대키 위해 지난 7월에 RPS시범사업을 발표했으며 9월에는 세부 추진을 위한 태양광시장 창출 계획을 공표했다.
세부 추진계획은 제2차 RPA 협약내용 중에서 6개 발전자회사가 신규 시장 창출을 위해 3년간 총 3,382억원을 투자해 태양광발전 설비 101.3MW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중 51.5MW는 발전자회사가 자체 건설하며 49.8MW는 개인 태양광발전 사업자들로부터 외부구매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이들 발전자회사는 RPS 시범사업을 통해서 101.3MW를 올해 21MW, 2010년 32MW, 2011년 49.8MW로 3년 동안 보급하게 된다. 태양광 제조업체는 101.3MW, 개인 태양광발전 사업자는 49.8MW의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근거로 국내 태양광시장은 RPS시범사업 전보다 30% 이상 증가해 올해 98MW, 2010년 132MW, 2012년에는 200MW까지도 성장 가능할 것으로 디스플레이뱅크는 전망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뱅크의 관계자는 “RPS제도에서 태양광에 대한 별도의 의무량으로 2012년에 100~150MW 규모로 할당하고 이후 매년 일정량 이상을 증가시킬 계획”이라며 “태양광주택 보급사업도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향후 국내 태양광 시장은 계속해서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