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집안의 전기설비 고장으로 정전이 발생할 경우 좀 더 쉽게 복구할 수 있게 된다.

KEPCO(한국전력, 사장 김쌍수)에서는 저압고객의 구내설비 고장에 따른 정전과 전기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24시간 고객설비 정전 긴급복구(KEPCO Power Aid Service)’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저압고객은 주택용 등 220V 및 380V로 전기를 공급받는 고객이다.

그 동안 KEPCO에서는 고객 구내설비 고장으로 정전이 발생한 경우 고객에게 전기공사업체를 안내하고 고객의 책임으로 고장을 수리하도록 해 복구가 지연되는 등 고객이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에 마련된 ‘KEPCO Power Aid Service’는 고객설비로 인한 정전이 발생해도 즉시 현장출동 해 고장원인 및 복구방법을 진단한 후 응급조치가 가능한 부분은 무상으로 복구하고(인입앵글 교체, 전선피복 손상 수리, 누전지점 분리 안내 등) 누전차단기 등 고객설비의 교체가 수반되는 공사일 경우에는 대기하고 있던 한전의 위탁 협력회사가 즉시 출동, 최소의 비용으로 고장을 수리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고객들은 자체 전기설비 고장시 어떻게 대처할지 몰라 불편을 겪어야 했으나 이번 ‘KEPCO Power Aid Service’제도를 통해 저렴한 수리비용으로 편리하고 신속하게 전기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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