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의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대한전기학회는 전기전자분야 세계 최대 학술단체인 IEEE와 협력해 27일부터 29일까지 19개국에서 3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기술과 스마트그리드(Green and Grid)’를 주제로 ‘IEEE T&D Asia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IEEE T&D(IEEE T&D: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Transmission and Distribution)Asia 컨퍼런스’는 우리나라 최초로 열리는 국제학술행사로서 스마트그리드, 분산전원 등을 비롯한 총 231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와 병행해 국내 최대 중전기기 전시회인 ‘2009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SIEF 2009)’도 3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전시회에는 국내 190개 업체와 해외 12개국 20개 업체 등 총 210개 업체(총 510부스)가 참가해 스마트그리드가 적용된 중전기기 등 발전과 송배전분야의 다양한 첨단제품과 국내외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란 국회 산자위원장, 파키스탄 전력청장, 파라과이 재무부 차관을 비롯한 해외 유력인사와 웨스팅하우스의 구매본부장 등 21개국의 유명바이어 130여명이 초청돼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한편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은 ‘IEEE T&D Asia - SIEF 2009’ 개막식에 참석해 “이번 행사가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술개발, 제품개발 및 보급확대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과 국제협력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식경제부의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스마트그리드 관계 제품과 기술의 개발 현황을 종합적으로 조망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실천 가능한 국제협력 방안과 대안을 전 세계 전문가와 함께 논의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