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가스안전공사에서는 2000년 2차 가스보일러 사고예방대책 실무협의회가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서 가스안전공사는 2000년 6월말까지 도시가스용 가스보일러 5백30만5천대 중 99%인 5백25만대가 전산화됐고, LPG용 가스보일러는 49만7천대 중 47.8%인 23만8천대의 전산화됐다고 밝혔다.

또 상반기동안 보일러 설치장소 불량, 배기통 노후 및 급·환기구 등이 불량한 부적합 설치 보일러 3만3천대 중 1만3천대가 개선조치 되고 60.6%인 2만대에 대한 개선사업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업체에서 제출한 전산자료와 안전공사의 표본을 비교·분석한 결과 전산관리 정확도가 가스공급자 46.5%, 보일러 제조사 29.2%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업체 전산자료 신뢰도를 높일 것에 대한 논의들이 이뤄졌다.



조갑준 기자 kjch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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