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녹색성장정책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할 강원녹색성장위원회가 10일 춘천 라데나콘도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한다.

강원녹색성장위원회는 신성장동력 육성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전략 어젠다로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민간·시민단체, 경제·산업계, 대학·연구원 등 전문가 30명을 위원으로 위촉해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 녹색산업 신성장동력 창출, 도민의 삶의 질 향상 등 3개 분야로 나눠 녹색성장 정책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분야별로 상시활동체계를 가동, 녹색성장의 비전 실현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전 도민의 공감대를 형성해 정책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강원도는 지난 9월 녹색성장 포럼을 개최한데 이어 11월에는 ‘강원도 녹색성장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제·환경·문화가 어우러지는 녹색성장지역 육성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역량 강화, 녹색산업 신성장동력 창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이란 3대 추진전략을 세우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현행 10.5%에서 13.5%까지 끌어 올리는 한편 도내 녹색기업도 현행 226개에서 385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강원녹색성장위원회의 관계자는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기후변화와 자원개발에 따른 비용상승 문제에 적극 대처하지 않으면 생태환경의 위기를 모면하기 어렵다”라며 “강원도가 지니고 있는 천혜의 자연적 특성과 장점을 녹색성장과 접목해 제2의 경제적 패러다임인 녹색성장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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