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손동희)은 지난 15일 전사 팀장 직위 102개를 대상으로 전격적인 공개경쟁 보직을 시행했다.

공정한 선발을 위해 감사인 입회하에 외부와 연락이 차단된 심사장으로 이동한 처(실)장 및 사업소장들은 철저한 보안속에 시종 신중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우수 인력을 확보하려는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우선 팀장급 간부 전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희망보직 신청 내역은 철저한 보안 속에 심사 당일 날 밀봉된 상태로 처(실)장 및 사업소장들에게 제공됐다. 

이를 대상으로 처(실)장 및 사업소장들은 필요 인력을 1차 선발했으며 이후 탈락자들을 대상으로 2차 선발을 시행했다.

이번 공개경쟁보직 시행에서 직군간 교차지원을 허용함으로써 업무영역 파괴 및 전방위 보직 실현이 가능해졌으며 본사 31개 직위 중 22명 이동, 사업소 71개 직위 중 52명 이동으로 70% 이상 팀장급 직원들이 전격적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최종 선발에서 탈락한 팀장들에 대해서는 무보직 발령을 냈으며 겸직, 차장급 팀장 발령 등을 통해 조직내부에 건전한 긴장감을 조성하고 조직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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