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적용하는 천연가스 연동 원료비는 현행과 동일하고 천연가스 도매 공급비용 조정은 결국 연기됐다.

지식경제부는 26일 한국가스공사에 요금조정과 관련 “3,4월 적용하는 천연가스 연동 원료비는 현행과 동일하며 국내 천연가스 도매 공급비용 조정은 연기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현행과 동일하게 주택용 원료비는 587.89원/m³, 기타 원료비는 608.03원/m³로 동결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6월27일 도시가스 도매요금을 평균 7.9% 인상한 이후 도시가스용 원료비 연동제를 유보, 현재까지 계속 요금을 동결해 오고 있다.

당초 이번 3~4월의 경우 원료비 연동제를 재시행하고 가스공사의 미수금 약 4조 7,000억원중에서 일부를 반영해 약 35원/m³(약 5%)의 공급비용 인상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부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조정이 유보되면서 결국 동결로 결론났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2일 일부 언론의 5%가량 가스요금 인상 보도와 관련 “3월부터 가스요금 원료비 연동제를 재시행할 예정이지만 현재 유가ㆍ환율 여건상 연동제 복귀에 따른 소비자가격 인상요인은 거의 없다”라며 “가스요금 인상 여부 및 인상폭은 현재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식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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