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그린파워 기능학교 개원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는 7일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삼척전자공고에서 김대수 삼척시장, 한국폴리텍Ⅲ대학 및 강원대학교, 삼척전자공고 관계자 및 주민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발전의 삼척그린파워발전소 건설에 참여할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삼척그린파워 기능학교’를 개원했다.
 
이번에 개원한 기능학교는 남부발전이 추진하는 삼척그린파워발전소 건설을 비롯해 삼척시의 대규모 건설사업에 투입될 우수 기능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젊은이들의 일자리 찾기를 지원해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고자 남부발전과 삼척시가 협력, 추진하는 지역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측은 기능인력 양성과 관련해 지난 2009년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삼척그린파워 기능학교는 전문 직업훈련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위탁교육을 맡아 삼척전자공고에서 지난 3월부터 이미 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은 총 4기의 과정(1기당 3개월, 야간)으로 용접, 전기분야의 지역 기능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개설됐으며 기초반, 심화반, 종합반의 수준별 맞춤교육을 통해 오는 2011년 6월까지 총 24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남호기 남부발전 사장은 “발전소 건설·운영과 지역발전은 동반자적 관계”라며 “삼척 기능학교가 삼척 그린파워 건설의 핵심 기능인력 양성의 산실이 돼 국내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내실있는 교육과정을 갖춘 취업 전문교육기관으로서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삼척시는 지역발전에 밑거름이 될 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지원해 준 남부발전에 감사를 표하며 삼척 그린파워 건설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약속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