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소의 안전과 신뢰성, 경제성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인 원자로 노심 설계와 핵연료에 관한 해설서를 국내 전문가 13명이 함께 펴냈다.

김시환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소장(현 울산과기대 원자력공학과 초빙교수)과 주형국 한국원자력연구원 스마트개발본부 인허가관리팀장 등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전현직 연구원 12명과 강명수 한전원자력연료 전문위원 등 산·학·연 전문가 13명은 ‘알기 쉬운 핵연료 관리’를 공동 발간했다.

이 책은 원자력 이용의 핵심인 원자로 노심설계 기술과 핵연료 설계 및 제조, 원자로 내에서 핵연료의 안전 관리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원자로를 어떻게 설계하고, 원자로에 핵연료는 어떤 형태로 장전하며, 장전된 핵연료가 원전 운전 중에 어떻게 타는지, 타는 양 만큼 핵연료를 어떻게 보충해 주는지 등을 상세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알기 쉬운 핵연료 관리’는 원자력공학과 학부와 대학원 학생들의 교재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핵연료 설계자, 제조자와 원자력 발전소 설계자, 원전 운영자와 원자력 분야 연구개발자가 실무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쉽게 배울 수 있는 교과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책의 대표저자인 김시환 박사는 서울대 원자핵공학과(학사), 미국 RPI대  원자력공학과(박사)를 나와 1984~2007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핵연료 국산화 개발을 수행한 이 분야 권위자로 한국원자력연구원 신형로핵연료개발본부장, 원자로ㆍ핵연료개발그룹장, 부소장 등을 역임했고 한국원자력학회장을 지낸 바 있다.

또한 주형국, 노재만, 황대현, 구양현, 김희철, 정재준, 이기복, 이현철, 김강석, 조진영, 심형진 박사 등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진과 국내 원전의 핵연료 제조를 전담하고 있는 한전원자력연료의 강명수 전문위원이 집필에 참여했으며 김명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가 감수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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