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산업회의(회장 김쌍수)와 한국원자력학회(회장 박군철)는 14일 서울 COEX 컨벤션센터에서 ‘원자력의 이용 증진을 위한 국제협력’이라는 주제로 ‘제25회 한국원자력연차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원자력연차대회’는 우리나라 최초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의 상업운전일(1978년 4월 29일)을 기념해 지난 1986년부터 매년 4월중 개최되고 있으며 금년도가 25회째로 지난해 원자로수출 이후로는 처음 원자력계가 한데 모이는 행사이다.

올해 대회에는 국내외 원자력계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해 향후 지속적인 원자력 수출을 위한 핵심기술개발, 인력양성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최근의 UAE 원전플랜트 및 요르단 연구로 수출이 그동안 원자력 산업계, 학계, 연구계가 원자력 기술자립에 헌신한 결과임을 강조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향후 원자력이 국가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COEX 컨벤션센터 3층에서는 연차대회와 병행해 ‘2010 원자력산업전시회’가 개최됐다.

한국전력공사, 두산중공업, 한국수력원자력 등 한국기업을 비롯해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아레바 등 12개 국내외 원자력 관련 기업체가 참가해 업체별 현황과 연구개발 성과를 전시·홍보한다.

한편 이번 연차대회 및 전시회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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