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까지 가스사고 50% 감축 할 터”

‘Action Plan 2010’ 특별대책 시행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당초 2015년까지 달성할 예정이었던 가스사고 50% 감축 목표를 2011년까지 조기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가스안전공사는 최근 ‘가스사고예방 Action Plan 2010’ 특별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가스사고 50% 조기 감축을 위한 일환으로 10대사고를 중심으로 사고 유형별 분석 및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집중 분석하기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공동으로 ‘가스사고 50% 줄이자’라는 제목의 기획 연재를 실시한다.

우선 이번 주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안전관리 책임자로 ‘가스사고예방 Action Plan 2010’ 추진단장을 맡은 조은구 안전관리이사를 만나 가스사고 감축 계획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들었다.

 

△ 가스사고 50% 감축 계획과 그동안의 추진성과는.

가스사고 50% 감축 계획은 2006년 가스사용량 1,000만톤당 가스사고 건수 78건을 2015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39건으로 감소시키겠다는 것이다. 이 계획은 2006년 수립한 한국가스안전공사 중장기 경영계획에 포함된 내용이다.

그동안 가스안전관리 선진화 방안 추진 등으로 2009년말 44%의 사고 감축을 달성했다.

2006년 78건(가스사용량 1,000만톤당)이었던 사고가 2007년 75건, 2008년 57건, 2009년 44건으로 줄었고 제3기 가스안전관리 선진화 방안과 가스사고 50% 감축 조기달성 계획을 적극 시행함으로써 2011년까지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예정이다.
 
△‘가스사고예방 Action Plan 2010’ 수립배경은.

 1995년 당시 가스사고 발생건수는 약 570여건이었다. 한동안 가스사고 예방 을 위한 노력 결과 매년 40∼50건씩 사고를 감축해 왔지만 2002년 이후로는 사고감소율이 정체(220건)돼  특별대책을 수립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후진국형 가스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2004년부터 ‘제1,2기 가스안전선진화방안’을 수립·추진한 결과 2008년에는 전년동기 대비 약 21%의 사고감축 효과가 나타났다.

2008년말 비상경영 TFT팀을 발족 67개 안전관리방안을 수립·추진한 결과 ‘가스사고 제로화 원년’인 2009년에는 전년대비 30.6%(145건)으로 사고건수를 감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선진국 가스안전관리수준인 가스사고 50%감축 목표를 2011년까지 조기 달성하기 위해 최근 ‘가스사고예방 Action Plan 2010’특별대책을 수립하게 된 것이다.

△ ‘가스사고예방 Action Plan 2010’ 선정과정은.

장기적 대책인 가스안전관리 선진화 방안과는 별도로 사고발생시 즉각적인 대책수립과 시행을 할수 있도록 올해 1월 추진단을 발족했다.

전국 27개지역본부의 대표성을 띤 현장사고예방 담당자와 워크숍을 개최하고 27개 실행과제를 브레인 스토밍 방식으로 도출한 후 1월 경영전략회의를 거쳐 10대 사고유형별 과제 최종 30개과제를 선정했다.

10대 사고는 부탄캔, 막음조치 미비, 고의, 과열화재, 캐비넷히터, 가스온수기, 탱크로리, 가스보일러, 벌크로리, 타공사 사고이다.

이중 부탄캔 사고, 막음조치 미비사고, 고의사고는 2009년도 전체사고 중 21%를 차지하고 있어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 그동안 추진실적은

지난 13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가스사고예방 Action Plan 2010’ 1/4분기 추진실적 발표회를 가졌다.

이를 보면 부탄캔 외부에 경고문구 표시사항 개선 등 5개 과제가 추진, 완료 됐고 현재 25개 과제도 정상적으로 추진중에 있다.

이러한 가스사고 감축 노력을 반영하듯 3월말 현재 가스사고는 전년 동기(44건) 대비 32%가 줄어든 30건에 그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가스사고 발생에 따른 사회적 손실비용 절감액은 약 3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된다.

△ 향후 계획은

‘가스사고예방 Action Plan 2010’을 완료하기 위해 매 분기별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면서 분기별 추진실적 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가스사고예방 Action Plan 2010’ 추진과제 외에 최근에 발생한 용기 과충전사고, 수소튜브트레일러 용기 폭발사고 사례와 같은 다른 유형의 가스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즉각적으로 특별대책을 수립 시행할 계획이다.

투데이에너지와 함께 진행하는 ‘가스사고 50% 줄이자’ 공동 기획이 가스사고 50% 감축 조기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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