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도시가스가 최근 인터넷을 통한 도시가스관련 정보 제공은 물론 법률, 세무, 의료, 부동산 등의 상담에 나서는 등 퓨전 서비스체제 구축을 기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동은 기존 도시가스 고객관리 업무를 인터넷 환경으로 전환함으로써 절감되는 비용을 이용해 가스사고 예방과 애프터서비스 등 가스관련 민원처리를 담당할 전자 민원실을 개설하고 법률, 세무, 의료의 무료 컨설팅과 지리정보, 벼룩시장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커뮤니티 형성까지 그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늦어도 내년부터는 검침원이 가스사용 고객을 찾아 가스 사용량을 직접 확인한 후 우편으로 자료를 배달하고 지로를 통해 요금을 납부하던 기존의 오프라인 업무가, 안방에서 전자지불시스템을 이용해 간단하게 조회하고 결제하는 온라인 업무로 전환된다.

경동도시가스는 1차적으로 울산, 양산지역의 15만 가구를 대상으로 전자지불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며 이로 인한 비용절감분을 가스요금 할인과 부가 서비스 제공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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