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그동안 보유하고 있던 연료전지 전문회사 GS퓨얼셀의 주식 10.79% 전량을 매각했다.

가스공사는 최근 이사회 등 내부 승인절차를 거쳐 지난 12일 보유중인 GS퓨얼셀(주) 주식 10.79%를 GS칼텍스(주)에 총 금액 34억원(34만주, 주당 10,000원)으로 매각했다고 밝혔다.

당초 가스공사는 천연가스를 이용한 연료전지 관련 기술개발 및 국내시장 보급기반 활성화 등의 목적으로 2005년 4월 GS퓨얼셀(주) 주식 34만주를 취득했었다.

그러나 현재 국내 연료전지사업은 다수의 민간기업 참여가 활성화되고 있어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정책 및 내부 경영 의사결정에 따라 2009년 3월 매각방침을 결정한 바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1차, 2차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했지만 경기침체 등으로 매수자를 확보하지 못했으며 이후에 GS퓨얼셀의 최대주주인 GS칼텍스와 약 3개월에 걸친 협의를 거쳐 지난 6월30일 최종 주식매매계약서에 서명했고 이번에 매각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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