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현 에기평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이준현)은 13~14일 양일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2010 한-미 학술대회(이하 UKC2010)’에서 KSEA(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 공동으로 에너지환경기술과 스마트그리드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UKC는 양국의 과학기술협력 촉진을 위해 KSEA가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로 12회를 맞는다.

올해에는 에너지환경, 스마트그리드, 나노기술 등 총 10개 기술분야에 대한 심포지엄이 개최됐으며 양국 과학기술인 1,500여명이 참석했다.

에너지환경기술과 스마트그리드 심포지엄에서는 양국의 에너지기술 분야 석학과 기업인들이 신재생에너지, 온실가스저감, 스마트그리드 기술분야에 대한 22편의 주제발표를 했으며 패널토론을 통해 협력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미국에서는 PNNL(북서태평양국립연구소), IBM, NIST(국립표준연구원), 버지니아공대, 워싱턴대, 뉴멕시코대, 코네티컷대 등이 한국에서는 지식경제부, 전기연구원, 원자력연구원, 한전, LG전자, SK에너지, 고려대 등이 참여했다. 

이준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이 재미과학자와 모국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양국의 혁신적인 그린 에너지 기술개발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KSEA가 한미 양국간 에너지기술 파트너십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평가원은 14일 오후에는 ‘한ㆍ미 에너지기술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에너지 기술 및 정책분야의 리더들이 모여 양국간의 구체적인 협력전략 마련을 위한 행사로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양국의 에너지 R&D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 국제공동연구를 위한 전략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는 이준현 원장을 비롯해 KSEA 김재훈 회장, 지식경제부 이재근 과장, 한국전기연구원 유태환 원장, SK기술원 김동섭 원장, 코네티컷대 최문영 공대학장, 메릴랜드대 한봉태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준현 원장은 UKC2010 폐회만찬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그린에너지기술 현황과 양국간 공동 R&D를 위한 미국 에너지부와의 협력 동향을 소개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양국간 기술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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