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필 전기연구원 나노융합에너지소재연구센터 총괄책임자가 적외선 가열기술의 에너지절약 응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유태환)은 2일 부산 벡스코 세미나홀에서 적외선 가열기술 동향 및 적외선 건조장치 개발산업진행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동필 전기연구원 나노융합에너지소재연구센터 총괄책임자는 ‘적외선 가열기술의 에너지절약 응용’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적외선 가열은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해 에너지 절약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 박사는 적외선 가열의 특징에 대해 “유기화합물의 적외선 흡수에 의한 분자진동 발열이 가능하다”라며 “급속·균일가열과 고에너지 효율, 가열 품질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또한 강 박사는 “가격이 자유화된 등유소비는 감소한 반면 국제 연료가격이 반영되지 않은 전기소비는 증가했다”라며 “에너지정책 측면의 적외선 가열기술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 박사는 “산업용 건조설비 효율 개선이 필요하다”라며 “건조기 개발의 미래를 위해 전자기 개발의 한계극복과 타가열 기술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동필 전기연구원 박사의 ‘적외선 가열기술의 에너지절약 응용’ 발표 이후 적외선 가열 압출고무경화 장치, FPD PR건조용 적외선 경화장치 개발, 탄소섬유발열체를 이용한 산업용 건조기, 복합건조기 산업응용기술 및 동향, 정부사업 진행에 대한 토의도 이뤄졌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전기연구원 나노융합에너지소재연구센터(Nanohybrid & Energy Materials Research Center, Korea Electrotechnology Research Institute) 주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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