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한마디로 개도국 무상원조지원사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녹색성장’이 경제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함에 따라 지난 2008년 7월9일 열렸던 G8정상회담에서 선-개도국 가교역할을 천명하며 ‘동아시아 파트너십’이 발표됐다.

이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2,000억원을 무상원조지원사업으로 2008년 첫해부터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7개 사업에 182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동아시아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기후변화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동참하는 한편 자원외교협력과 연계, 중장기 안정적 에너지원 확보와 성장잠재력이 큰 개도국에 신재생에너지 등 기후변화산업 진출 교두보 확보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개도국 CDM사업 진출을 위한 파일롯 프로젝트로서 선도적 역할을 확보하고 있다.

분야별 지원현황을 보면 태양광, 풍력 등 자연자원을 이용한 청정에너지 개발·보급 및 바이오디젤, RDF 등 그린에너지 생성을 지원하는 것으로 현재 태양광발전, 풍력발전 및 메탄가스(CH₄) 포집시설 설치 등 8개 사업에 123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기후변화 대응 전문인력양성, 전력배출계수 개발·보급, CNG시설구축 등 청정에너지도시 구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오만에서는 기후변화대응 기술인력 OJT훈련, 인도네시아에서는 온실가스감축 프로젝트 기반조성 및 자카르타시 ECO Station 설치 등 3개 사업에 29억원을 원조했다.

기후변화 대응 역량제고를 위한 각종 국제회의 및 전문가 포럼, 기후변화대응 관련 제반 법규 및 제도정비 추진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정책시스템 개발 및 에너지효율기술 전수사업 등을 펼치고 있으며 에너지효율 향상사업 지도 및 포럼개최(UN ESCAP), 에너지효율기술 규제회의(UN DESA) 등 6개 사업에 30억원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