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020년까지 총전력수요 5% 풍력으로 충당


미국의 에너지성 리차드슨 장관은 지난21일, 2020년까지 미국의 총전력 수요 5%를 풍력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기관은 목표의 달성시기를 2010년으로 책정하고 있다. 계획의 실시를 통해 2010년에는 관련 설비투자가 연간 80억 달러에 달해 8만명 신규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보는 試算도 있다. 한편 대형 풍력발전 시스템을 설치하기 어려운 입지조건에서는 소형시스템을 도입해 광범위한 州에서 풍력발전을 추진하며 20메가와트 이상의 풍력발전 능력을 갖춘 州를 2010년에는 현재의 3배인 24개 주로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日 동경전력, 석유화력발전소 가동중단

일본의 동경전력은 최근 원유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3개소의 석유화력발전소의 가동을 사실상 중단, 하계수요 대응의 예비전원으로 활용했다고 전했다. 열효율이 높은 최신 LNG 화력발전소가 가동을 개시하는 한편 6월부터 독립계발전사업자(IPP)에 의한 전력공급이 시작된 것을 계기로 발전 코스트가 높은 석유화력의 운전을 축소했다.

한편 종래에는 베이스 전원이었던 1백만킬로와트급의 LNG 화력도 연내에 1일 단위의 기동·정지가 가능하도록 해 기동적인 운전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동경전력은 원자력의 발전비율을 높여 여름철과 겨울철의 수요기에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日 스즈키, ‘왜건R 천연가스 자동차’ 발매


일본의 스즈키는 최근 연료에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경차 ‘왜건 R 천연가스(CNG) 자동차’를 발매했다고 발표했다. 다이하쯔공업 및 미쓰비시자동차공업이 이미 천연가스의 경상용차를 판매하고 있지만 경차를 상품화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왜건 R CNG 자동차’는 연료 Bombe 2개를 탑재하고 있으며 질소산화물이나 일산화탄소, 탄화수소의 배출량이 규제치의 25분의 1에 지나지 않고, 1회의 충전으로 약 2백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연료Bombe를 컴팩트화 함으로써 베이스가 되는 왜건 R과 동일한 거주공간도 실현했다고 밝혔다.

日 동경가스, ESCO사업본격 추진



일본 동경가스는 최근 ESCO 사업(에너지 절약 지원 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벌여 結核豫防會複十字病院 (東京都)과 가스엔진 코제너레이션에 의한 ESCO 파일롯 사업에서 퍼포먼스(성공보수) 계약을 체결, 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東京가스가 코제너레이션 설비를 소유, 관리·운영을 하며, 複十字病院은 코제너레이션 시스템의 사용료를 포함한 경비를 지불한다. 계약기간은 15년.

동경가스는 앞으로의 ESCO 사업과 관련된 데이터의 축적, 노하우 취득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東京가스가 複十字病院과 ESCO 파일롯 사업 계약을 체결한 가스엔진 코제너레이션 시스템은 전기출력 3백킬로와트의 가스엔진 발전기와 냉난방용의 온수흡수 냉온수기로 구성돼 있다.

작년 세계 석유수요 전년대비 0.1% 증가


BP아모코가 최근 발표한 보고에 따르면 ’98년의 세계 석유 수요는 전년 대비 0.1% 증가로 과거 5년간의 최저 신장률에 머무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생산은 1.4% 증가했으며, 수급갭의 확대가 25년만의 원유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율 2%정도씩 증가하고 있던 세계(구 소련지역 제외)의 석유수요가 ’98년에 정체한 최대의 원인은 경제위기에 직면한 아시아에서의 소비가 전년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에 대해 석유수출국 기구(OPEC)의 감산합의 대상외인 이라크가 전년대비 일량 2백20만배럴의 증산을 실시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98년의 北海 브랜드 원유의 평균가격은 1배럴당 13.11달러로 전년대비 6.19달러, 33% 하락했으며 인플레율을 감안하면 제1차 석유쇼크 이전인 73년의 가격수준으로 떨어졌다.

금년 3월의 OPEC 추가감산을 계기로 원유가격은 1배럴당 16달러대까지 회복되었지만 BP아모코는 “앞으로도 공급증가 압력은 계속되고 OPEC 비가맹국의 코스트 다운도 진행되기 때문에 10년 단위로 보면 가격저하가 진행될 것이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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