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기차 기반 그린수송시템, 고효율 대면적 박막태양전지, K-MEG(Korea Micro Energy Grid) 등이 ‘조기성과 창출형’ 미래산업 선도기술로 선정돼 대규모 자금이 투자된다.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은 27일 최경환 장관 및 황창규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전략기획단회의에서 최종 심의, 확정된 ‘조기성과 창출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3~5년내 사업화를 목표로 한 융복합 신산업, 정보통신, 주력산업, 부품소재, 에너지 등 총 5대 분야로 구성돼 있다.

조기성과 창출형 프로젝트는 두 개의 트랙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미래산업 선도기술 개발사업’ 중 첫 번째 트랙으로 국가 R&BD 메타플랜의 첫 단계로 추진된다.

5대 분야는 △차세대 전기차 기반 그린수송시스템 △IT 융복합 기기용 핵심시스템 반도체 △K-MEG(Korea Micro Energy Grid) △고효율 대면적 박막태양전지 △글로벌 선도 천연물 소재 신약 등이다. 

5대 분야 ‘조기성과 창출형 프로젝트’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앞으로 3년간 정부와 민간의 50% 매칭해 총 7,000억원 규모의 R&D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2020년에는 5대 프로젝트의 매출이 총 105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D전략기획단의 관계자는 “한국적 특성을 고려해 우리 실정에 적합하면서도 글로벌시장 타겟 관점에서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선정했다”라며 “박막태양전지, K-MEG 등은 단순한 선진국 트렌드 추종에서 탈피해 대한민국만의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프로젝트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주력 산업 경쟁력 강화에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되 차세대 신산업의 기반 구축도 동시에 고려해 설계됐다”라며 “완성품-부품소재-장비-인프라 등을 망라한 ‘산업 에코시스템’ 완성에도 초점을 맞춰 선정해 프로젝트의 최종 성과물은 물론 이를 구성하는 각종 요소기술도 세계 최고를 지향해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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