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새해 첫 업무로 뿌리기업인 '동현정공'을 방문해 시설들을 살펴보고 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의 새해 첫 업무로 가스보일러의 금형 및 플라스틱 사출부품을 제조하는 뿌리기업을 방문했다.

최경환 장관은 3일 신묘년 새해 첫 업무로 인천남동공단에 위치한 가스보일러 금형 및 플라스틱 사출 부품 전문생산기업 동현정공(주)과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용 냉각기·발전장비 펌프 부품기업인 하이메트(주) 등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뿌리기업을 방문해 친서민·현장중심의 업무를 수행했다.

이번에 방문한 동현정공은 지난 1991년 설립된 금형 및 플라스틱 사출 부품을 생산해 린나이코리아(주), 교원L&C, 대성쎌틱 에너시스 등 가스보일러 완성품 제작기업에 납품하는 1차 협력업체로 동 업종에서 27년간 종사하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성형 진공금형 특허(2건) 취득으로 기존 고가의 가스보일러용 황동 부품을 합성수지(PPS : Poly Phenylene Sulfide)로 대체해 납품기업의 원가 40%를 절감하는데 기여했으며 그동안 3년간의 노력으로 일본 교웨이사와 금형 수출계약도 성공했다.

하이메트는 지난 1975년 설립이래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용 냉각기·발전장비 펌프 부품을 국내외 대기업에 납품하는 기업으로 1987년부터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 코베스틸 등 일본 거래선을 개척해 현재 일본 수출액이 총 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2,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 장관은 이날 방문한 기업 대표와의 면담에서 신규인력 수급, 가업승계 애로사항 등 뿌리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방문 기업의 근로자들과 함께 떡을 나누며 그간의 노고에 대해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또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 경제를 위해 더욱 땀흘려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장관은 특히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주조, 금형 등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지난해 5월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발표한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뿌리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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