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신재생에너지 공급확대를 통한 에너지 공급 안정화에 박차를 가한다.
지역난방공사는 23일 대구광역시(시장 김범일)와 ‘대구지역 산업단지 그린에너지 공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지역난방공사와 대구시는 여유 열원시설 및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집단에너지 공급사업과 폐기물처리시설 활성화사업, 산업단지 내 유휴부지 및 기업체 공장 지붕을 이용한 태양광발전사업 등 그린에너지 공급 활성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그린에너지 공급활성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시는 산업단지 내 활용 가능한 그린에너지를 적극 발굴, 공급함으로써 유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에게 안정적이고 저가인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난방공사의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국가에너지 정책인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린에너지를 통한 안정적 발전(electricity generation)공간 및 시설 확보로 2012년부터 도입되는 RPS시행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