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반도체사이자 에너지 관리용 반도체 분야 기업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모듈식 스마트 미터 칩셋을 새롭게 선보인다.

스마트 미터기(전자식 계량기)는 기존 유도식 전력량과는 달리 회전 장치가 없으며 양방향 통신이 가능해 전력망 관리와 요금징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지능형 계량기다. 미터기 검침을 원격으로 자동 실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는 에너지 소비량을 쉽게 확인하고 직접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전 세계적으로 가정과 사무실 등 스마트 미터기의 설치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차세대 스마트 미터기가 적용되는 산업에 대비해 정확도와 경제성을 갖춘 새로운 미터링 칩셋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아시아 지역은 2014년 세계에서 가장 큰 스마트 미터기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유럽은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에서 대규모 사업을 진행함에 따라 2015년 1억대가 넘는 스마트 미터기가 설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피에트로 메니티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산업 및 전력 변환 사업그룹 총괄 본부장은 “ST의 신제품 스마트 미터 칩셋은 세계적으로 앞선 수준의 스마트 미터 반도체 솔루션을 공급해 온 ST의 선도적인 위치를 더욱 강화시켜줄 것”이라며 “신제품 STPMC1 및 STPMS1/S2 칩은 새로운 모듈식 기법을 채택해 산업용 시장에 적용하기 위한 첨단 다위상 스마트 미터기를 개발할 때 정확도 향상과 비용절감 효과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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