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선 한국남부발전 신인천천연가스발전본부장(좌 3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신인천천연가스발전본부(본부장 이병선)는 23일 국내 발전회사 중 최초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을 위한 멘토링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멘토링 제도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사전에 파악해 기업별로 맞춤형 지원을 함으로서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향상 및 상생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다.

이 멘토링제도는 중소기업이 신기술제품 개발 이후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부분인 현장 적용시험 및 홍보분야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 인력관리 등에 보다 체계적인 컨설팅 역할을 제공해 주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신인천본부의 설비운영부서 4개팀(계측제어팀, 기계팀, 전기팀, 환경화학팀)은 유망 중소기업(5개사)과 멘토링협약식을 체결하고 맞춤형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신인천본부의 멘토링 지원방법은 멘토링협약을 체결한 협력사가 담당 멘토(해당부서의 담당 팀장 혹은 차장, 과장)에게 지원요청서를 보내면 담당멘토는 요청 내용을 검토 후 관련 계획을 수립해 14일 이내에 협력사에게 통보하고 지원을 하도록 돼 있다.

지원 내용이 여러 부서에 관계될 경우 각 부서 멘토들이 공동 협의 후 지원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멘토링제도를 도입한 이병선 신인천천연가스본부장은 “협력사의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 지원계획 즉시 수립은 물론 평소 담당멘토가 협력사와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적극 해결할 계획”이라며 “향후 연말에는 지원실적을 검토하고 문제점을 수정보완해 점차 지원범위 및 멘토링 중소기업 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병선 본부장은 “발전산업 설비의 대부분은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성돼 있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바로 국내 전력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라며 “멘토링제도 시행을 계기로 단순한 갑·을 관계가 아닌 국내 발전산업의 경쟁력을 함께 키워나가는 진정한 파트너십의 모범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멘토링 대상기업은 YYP디지텍(주), 대윤계기산업(주), (주)나라코퍼레이션, 인터페이스엔지니어링, (주)연안테크놀로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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