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계홍 방폐물관리공단 이사장(좌 일곱번째)과 최양식 경주시장(좌 여덟번째), 김일헌 경주시의회의장, 이상진 방폐물관리공단 노조위원장이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사장 민계홍)이 28일부터 본사 경주 이전을 시작했다.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은 28일 첫 이삿짐이 용인본사 출발을 시작으로 운영본부, 전략기획본부, 건설본부가 순차적으로 이전해 31일까지 본사 경주이전을 완료한다고 밝혔다.

민계홍 방폐물관리공단 이사장은 “하루라도 빨리 명실상부한 지역의 대표기업으로서 경주의 기업시민이 되고 싶은 마음에 3월 이사를 서둘렀다”라며 “앞으로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써 경주 방폐장의 안전운영과 지역공동체 경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은 방폐물반입에 따른 책임경영과 지역공동체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19일 당초 2014년으로 예정돼 있던 본사의 경주이전을 상반기로 당긴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방폐물관리공단은 31일까지 본사의 이전을 완료하고 4월1일부터 구 경주여중 임시사옥에서 정상업무에 들어간다. 전산설비 이전으로 공단 홈페이지는 3월29일 19시부터 3월31일 오전 7시까지 서비스가 중단된다.

한편 방폐물관리공단은 이번 본사이전과 더불어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4월 7일까지 홈페이지(www.krmc.or.kr)를 통해 본사이전 도시를 묻는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산악용 자전거, 디지털액자 등 204명에게 푸짐한 선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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