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3월31일부터 4월10일까지 경기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되는 ‘2011 서울모터쇼’에서 친환경 중형 세단 ‘K5 하이브리드’를 국내 최초로, 소형 CUV 전기 콘셉트카인 ‘네모(NAIMO, KND-6)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진화, 바퀴 위의 녹색혁명(Evolution, Green Revolution on Wheels)’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기아차와 현대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를 비롯해 전기차 업체 등 국내 완성차 업체 12개사, 해외 업체 23개사, 국내외 부품 및 용품 업체 90여개사 등 총 8개국 139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기아차는 신차, 콘셉트카, 양산차 등 차량 27대와 신기술 10종을 출품했다.
기아차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신차 ‘K5 가솔린 하이브리드’는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경쟁 차종보다 우수한 성능을 확보한 기아차의 첫 양산형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특히 ‘K5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세계 최초로 270볼트(V)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중형급 하이브리드 차량에 걸맞는 출력을 실현했다.
소형 CUV 전기 콘셉트카 ‘KND-6’는 새롭고 즐거운 조형 언어로 기아차 디자인 DNA에 부합하는 ‘NAIMO(네모)’라는 이름을 가졌으며 서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도형 ‘네모’를 모티브로 한 간결한 디자인의 숏후드, 독특한 쏘울의 디자인 DNA를 계승한 랩 어라운드(Wrap Around) 글라스 등은 안정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잘 표현하고 있다.
충전시간도 완충 기준은 5.5시간, 급속은 25분으로 충전시간을 대폭 감소시켜 편의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