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올해 산업기술인력 지원사업에 2,722억원을 투입해 13만8,000명을 지원하는 내용의 ‘2011년도 지식경제부 인력사업 종합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산업인력 수요-공급간 정합성 제고를 통한 일자리 확대’를 목표로 설정하고 △산업계의 미래수요에 대응한 고급인력 양성 △중소기업과의 고용연계 강화 △민간중심의 산학협력체계 구축 △성과관리 강화 및 수요지향적 인력양성 기반구축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특히 바이오, 융복합로봇, SW, 엔지니어링, 기술경영, IT융합 등 성장산업분야 핵심 고급인력 지원을 위해 지난해 806억원에서 올해 1,020억원으로 예산을 대폭 확대한 것이 눈에 띈다.

또한 지경부는 인력난이 심각한 중소·중견기업에 맞춤형 인력을 유입시키기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을 통한 석·박사급의 연구인력 공급, 취업연계 교육센터 시범사업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을 내실화하고 산업부문별로 구축된 인적자원개발협의체도 활성화해 민간 중심의 산학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경부는 전체 인력사업을 재원별 구분없이 동일한 정책목표와 일관된 체계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종합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지경부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내외 환경변화와 성과분석 결과를 토대로 전체 인력 정책 및 사업 방향과 전략을 재설정하고 성과에 근거한 사업추진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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