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에너지관리공단이 9,850만원을 투입해 ‘집단에너지 이용효율 증대방안 연구’를 주제로 연구용역 공개입찰을 추진한다.

에관공은 집단에너지를 통한 열원의 생산부터 최종 소비단계 과정의 히트밸런스를 고려, 종합적이고 효과적인 에너지생산‧소비 및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과제를 발주했다. 이는 신규 사업자의 증가 및 사업형태 다양화에 대응해 집단에너지시설의 최적화 방안과 효율적 에너지이용 분석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과제 내용은 △집단에너지시설의 이용효율 현황파악 및 조사분석 △집단에너지시설에 신재생에너지 이용방안 강구 △해외 선진국 사례분석 및 기술동향 분석 등이다.

과제 수행 업체는 집단에너지의 최적화를 위해 열원시설과 열수송시설, 사용자시설(열교환기 및 배관, 계량기 등) 등의 각 단계별 에너지효율과 손실현황을 조사 분석하고 사용자시설에 대한 현황파악 및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시설의 난방수 수질관리 현황 및 개선방안을 수립하고 효율적인 지역난방 이용을 위한 지역난방 시설관리자들의 기술교육도 실시해야 한다.

또한 국내 산업체, 소각장, 발전소 등의 잉여폐열 현황 파악과 분석을 통해 에너지자원 연계 시의 효과분석 및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신재생에너지 활용 시 수요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잉여열‧RDF‧우드칩‧하수열 등과 연계 방안을 찾아야 한다.

특히 해외 사용자 설비 효율향상 방안 자료수집과 분석을 통해 산업체 공정열 및 소각폐열 RDF나 RPF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해외사례를 분석하도록 했다.

한편 사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80일이며 소요예산은 9,850만원이다. 제안업체 참가자격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시행령 제12조의 요건을 갖춘 자로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조달청 나라장터)에 학술‧연구용역 업종으로 등록된 자이다. 이는 희망자에 한해 공동계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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