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지난달 27일 벽산파워주식회사(대표 황영식)와 지역난방공사 본사에서 ‘배기가스 열회수설비 건설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향후 배기가스 열회수설비의 시범·실증사업 추진을 위해 시행한 것으로 정영창 기술본부장과 황영식 벽산파워 대표를 비롯한 양사 임ㆍ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지역난방공사는 첨두부하보일러 및 부지(160m²)를 제공하고 벽산파워는 건설비용으로 27억원을 부담키로 했다. 이로써 지역난방공사 경남지사에 국내 최초, 세계 최대 용량인 27MW를 도입해 시간당 2.3Gcal의 열을 회수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난방공사는 보일러에서 대기로 배출되는 폐열을 회수함으로써 백연저감, 플랜트 효율향상은 물론 국가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 보일러 배기가스에 포함된 수증기를 포집해 열을 회수하는 설비로 독일에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