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강은철 기자]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선도할 미래유망분야에 △실리콘계 태양전지 고효율 저가화 기술 △핵융합에너지기술 △고효율 LED △에너지생산·저장 소재 및 공정 △희유금속 및 유가금속 회수 등이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선도할 미래유망분야를 전략적으로 선점하고 구제역, 지진 등 사회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11년도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전략연구’ 추진계획을 수립·확정했다.

이는 풀뿌리 기초연구 강화 및 기초연구의 저변확대와 함께 한정된 기초연구 예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전략연구를 확대 추진키로 하고 올해 240억원을 편성, 신규과제 80개를 지원한다. 

중견연구자지원사업에서 지원하는 전략연구는 매년 하반기 정부가 정책적 의지를 가지고 Top-down 방식으로 전략분야와 대주제를 설정해 발표하고 세부과제는 연구자가 기획해 제안하는 형태로 진행, 경제·사회적 중요성과 파급효과를 고려해 3가지 유형으로 구분·지원된다.

유형Ⅰ은 국가 과학기술정책 및 기본계획 등을 반영한 중점 연구분야로 과학기술기본계획, 녹색기술, 신성장동력, 과학기술 미래비전 등 과학기술 정책과 연계해 상대적으로 우리 기술수준이 낮고 미래 전도 유망한 기술인 △실리콘계 태양전지 고효율 저가화 기술 △핵융합에너지기술 △환경부하 및 에너지소비 예측을 고려한 Green Process기술 등 신재생에너지·고효율에너지 위주로 6개 분야, 16개 대주제를 도출하고 60억원으로 20개 과제를 지원한다.

유형Ⅱ은 우리나라의 주도적 성장이 기대되고 발전가능성이 큰 미래유망분야로 기 도출된 기초연구 100대 미래유망분야를 기본으로 하되 유형Ⅰ(중점), 유형Ⅲ(이슈)와 유사성 및 관련성이 깊은 주제는 해당 유형에서 추진토록 해 9분야에서 88개 대주제를 대상으로 전년대비 예산을 2.5배 대폭 확대해 50개 과제를 전폭 지원한다.

연구과제는 △에너지생산·저장 소재 및 공정 △차세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재료 △고효율 LED △바이오매스전환 및 정재 △탄소/바이오 융합기술 △희유금속 및 유가금속 회수 △집적광전자소자 △신에너지원 통합 운영 및 해석 △건물에너지절약 평가모델 △건설탄소배출량 추정 및 예측 △열에너지 변환 및 열관리 등이다.

유형Ⅲ(이슈) 사회적 현안 및 잠재적 이슈 관련 연구분야로 구제역, 지진 등 사회적 이슈가 되는 현안문제, 생명·나노공학 등 과학기술의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과학기술의 윤리적 역할이 강조되는 분야를 전략분야로 5개 분야, 17개 대주제를 도출하고 30억원으로 10개 과제를 지원한다. 에너지분야에서는 △폐기물 저감, 재활용, 에너지화 기술 등이 포함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오는 7월5일까지 연구제안서를 접수하고 7월 중 1차 토론평가와 8월 초순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연구자를 결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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