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이 발전설비에 적용할 신제품 개발 등 R&D 과제를 수행하는 중소기업에게 대·내외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남동발전은 14일 영동화력 발전처에서 남동발전 및 협력중소기업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남동발전 R&D 실증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한국남동발전(주) R&D 실증센터’는 발전설비에 적용할 신제품의 연구개발을 추진 중인 협력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연구시설과 실증비용 지원뿐만 아니라 현장 실증을 통한 트렉레코드(Track Record)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대내외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게 됐으며 남동발전은 발전설비를 위한 신기술과 신제품을 개발, 적용해 설비를 최적상태로 운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업종 중소기업협의회 회원사, R&D 수행기업, 발전설비 중핵기업 및 실증 지원사업 1차 지정사 등 관련 중소기업 및 남동발전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장도수 사장은 격려사에서 “중소기업이 우수 신제품을 개발해도 단지 트렉레코드(Track Record)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국내외시장에서 외면당하는 현실이 아쉬워 실증센터를 기획했다”라며 “남동발전과 중소기업이 협력을 통해 실효를 얻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 발전설비 최적화와 중소기업 제품 판로확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에 이어 R&D 실증지원 사업 및 발전설비 중핵기업 지정사와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체계적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증 중소기업은 현장실증에 따른 실비용을 지원받고 일정기간 성능입증 후 Reference를 제공받게 될 예정이다.

또한 중핵기업육성대상으로 지정된 기업은 기술개발에서 판로지원까지 종합지원 받음으로써 핵심기술을 보유한 중핵기업으로 육성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