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레벨·유량계 생산”

▲ 설진호 대표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하이트롤의 목표는 세계 최고의 레벨 및 유량계 생산업체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설진호 (주)하이트롤 대표는 “최고의 회사란 반드시 최대의 회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최대의 가치와 만족을 제공하는 최고의 기량을 가진 오래가고 좋은 회사로 키울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설 대표는 “현재의 하이트롤은 국내 최고 수준의 레벨계 및 차압식유량계 전문 제조업체로서 세계적인 계측제어기술의 수준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특히 본사에서 제작하는 차압식유량계 전량은 하이트롤이 보유하고 있는 국제공인교정시스템(ISO17025)에서 성능검증 후 출고함으로써 차압식유량계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창립 36주년을 맞는 하이트롤은 지난 1975년 한일계전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당시에는 국내에서 계측제어 및 자동화라는 단어가 생소했던 시절이었다.

또한 설 대표는 “원자력발전소에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안전등급 Q-Class 제품인 열확산질량유량계 및 초음파수위계를 자체 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수입 대체 효과 및 D/P HiCone Meter는 미국 카메론(CAMERON)사를 통해 전세계 OIL&GAS 및 FPSO Project에 수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트롤의 차압식유량계(D/P HiCone Meter)는 미국의 CAMERON사를 통해 OIL & GAS 및 FPSO Project에 전세계적으로 판매, 공급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하이트롤이 차압식유량계를 만드는지도 모르는 회사가 있다.

설 대표는 “미국 EXXON MOBIL,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STATIOL), 브라질 국영석유회사(PERTROBAS) 등에 수출하고 있다”라며 “EPC사 및 조선소에 지속적인 세미나를 통해 차압식유량계 시장의 매출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하이트롤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열확산식질량유량계, 초음파식수위계, 레이다식수위계를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수입대체효과 및 원가절감을 할 수 있는 것에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설 대표는 “레벨계 및 차압식유량계 전문기업으로써 측정기술과 검증기술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어 검·교정설비에 대한 최신 및 첨단화해 세계적으로 공인된 국제규격인증을 받아 국제표준 제품을 공급할 계획으로 연구개발 투자비를 매출의 8%에서 15%로 증액,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설 대표는 “계장기술에서는 후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에서도 이미 많은 제품을 개발해 국내시장을 엿보고 있는 실정에서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독창적이고 아이디어가 가미된 제품이 요구되고 있다”라며 “특허 및 국제공인인증서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지식재산센터와 정기적으로 특허기술에 대해 전문 네트워크를 구축, 유량계와 레벨계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설 대표는 “국내외적인 여러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이 닥칠수록 더욱 내실을 기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주력해 보다 꾸준히 성장하는 회사를 이뤘다”고 말했다.

끝으로 설 대표는 “하이트롤은 하이피아(하이트롤과 유토피아)라는 신조어처럼 △신바람 나는 회사 △재미와 즐거움이 가득한 회사 △몸과 마음이 편한 회사 △성취감과 만족감이 충만한 회사”라며 “계장(계측장치)의 원천기술 확보와 기초 과학의 확립으로 여러 환경적 제약 요건들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정밀기기를 공급, 계장 선두기업으로서 자존심을 지키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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