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세계적인 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대표이사 이정훈)는 28일 자사의 2011년 2분기 매출 2,081억 원, 영업이익 1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실적발표에 따르면 서울반도체의 2분기 매출은 LED TV BLU 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조명용 LED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1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특히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1분기 대비 판관비는 18%가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6%가 증가했다.

또한 매 분기 2,000억원 이상의 꾸준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무엇보다 이번 2분기는 LED 조명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시기로써 일본을 비롯한 신흥 시장의 LED 조명 수요 증가로 인해 자사의 조명용 제품의 매출이 두자리수 신장을 기록했다.

배성훈 서울반도체 상무는 “이번 2분기 매출에서 LED 조명 분야의 약진은 LED 조명 시장의 수요 증가와 고객 요구를 예상해 효과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며 “특히 서울반도체는 LED 조명 시장에 적합한 고부가가치 제품의 개발과 전략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 효과적인 영업망 구축 등을 통해 선도적인 포지션을 확보했으며 최종 LED 제품 시장에 진출하지 않고 LED 패키지 분야에만 집중해 수많은 조명 고객사와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는 비즈니스 여건이 악화되고 외부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단기적인 수익을 추구하기 보다 중장기적인 전략을 가지고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도 자사의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한편 차세대 핵심기술을 확보해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으로 꾸준하게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